2025년 5월 1일부터! 태국 디지털 입국 카드(TDAC,Thailand Digital Arrival Card)’ 꼭 신고하세요

2025년 5월 1일부터, 태국 여행 시 디지털 입국 카드(TDAC, Thailand Digital Arrival Card) 신고를 꼭 해야 한다. 종이신고서 없어져서 좋다 했더니 그래도 어쩌랴. 하라면 해야지. 영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디지털로 바꾸는 게 추세인 것 같기도 하고. 큰맘 먹고 계획한 여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미리 그 내용을 샅샅이 뒤져보기로 했다. 

 

 

태국 디지털 입국 카드(TDAC)가 뭐예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종이 입국신고서를 디지털로 대신하는 개념이다. 태국은 이민국과 관련된 모든 문서에 Thai Immigration의 약어 개념으로 TM이라는 이름을 붙이는데, 우리가 흔히 알던 그 종이신고서를 TM6라고 불렀었다. 팬데믹 시기에 일시 폐지되었고, 그 상황이 유지되다 최근 디지털 신고 시스템을 완성하고 시행을 시작하게 된 것.

비자가 있건 없건 외국인은 무조건!

심플하다. 외국인은 모두 신고해야 한다. 엘리트, DTV, 은퇴, 결혼, 학생 비자(ED) 등 장기 비자를 받았건, 리엔트리 퍼밋을 받았건, 법인이 있건 다 소용없다. 

 

물론 예외는 있다. 다른 나라로 환승할 때는 제외! 하지만 국내선, 자가 환승처럼 입국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 환승 할아버지가 오셔도 신고해야 한다.

 

이밖에 외교관 및 공식 사절단/승무원/보더패스 소지자도 면제다. 보더패스(Border Pass)는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태국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접 국가 국민 중 시장, 가족 방문, 관광, 업무, 통근 등의 목적으려 국경 지역을 오가기 위해 발급받는 간이 국경통행증으로 한국인은 해당되지 않으니 패스!

TDAC 제출/면제 대상자 (2025년 4월 7일 기준)
대상자	TDAC 여부
일반 외국인 관광객	필수
장기 비자 소지자 (DTV, 엘리트, 학생, 은퇴, 결혼 비자 등)	필수
외교관 및 공식 사절단	❌ 면제 (외교적 지위 인정)
항공사 승무원	❌ 면제 (단, 비행 승무원 자격일 때만)
환승객 (입국심사 미통과)	❌ 면제
Border Pass 이용 국경 단기 방문자	❌ 면제

 

 

 

밑줄 쫙! 입국 3일 전부터 도착하기 전까지 무조건 신고 완료!

도착일을 포함해 3일 전부터 등록할 수 있다. 까먹을까봐 미리 하면 안 되나요? 네 안됩니다. 항공권을 끊었다면 알람이라도 맞춰서 잊지 말고 제출해 두자. 5월 1일부터 시행이라 아직 경험담은 없지만, 체크인 단계에서 항공사가 미리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신청하라고 하거나, "태국이 나를 들여보내주지 않아도 항공사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비행기를 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온라인 신청 시 얼마 만에 처리되는지가 관건일 듯. 시행되면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5월에 다녀와보고 꼭 업데이트하리다. 

어떻게 신청하오?

아래 TDAC 전용 웹사이트에서 방문하면 된다. 글쓰는 시점이 아직 4월이라 오픈은 하지 않은 상태.

 

https://tdac.immigration.go.th/arrival-card/#/home

Thailand Digital Arrival Card

하지만 들어가보니 한국어 지원도 되기 때문에 컴퓨터만 켤 줄 알면 신청할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내용은 다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 사실 여권 정보가 다 영어이니 당연하다.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여권의 항목을 맞춰가며 작성하면 된다! 상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개인뿐 아니라 그룹으로도 신고할 수 있고, 신청을 완료해도 출발 전에는 언제든 수정할 수 있다.

 

 

한글 지원 된다 굿

 

 

아래와 같이 이민국이 한국어로 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두었으니 참고하면 그리 큰 어려움은 없을 듯. 오 칭찬해.

 

치앙마이 일 년 살기 ED 비자 01, 학교 등록

 

태국 치앙마이 일년 살기 반려동물 검역 직접 준비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