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필수 메신저 앱, 왓츠앱 Whatsapp 선행 학습

여행 필수 메신저 앱, 왓츠앱 Whatsapp의 보급률은 사용자수는 2022년 기준 20억 명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적이다. 물론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라인(Line)을 선호하는 일본/태국, 위챗(Wechat)의 중국, 잘로(Zalo)가 대세인 베트남처럼 예외도 있다. 하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소통이 필요한 여행자에게 전 세계 범용 왓츠앱은 가뭄의 단비다. 어디서든 당황 금지, 지금 당장 왓츠앱 선행 학습을 시작해 보자.

 

왓츠앱이란?

한 마디로 왓츠앱은 그냥 메신저다. 카카오톡의 해외 메신저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카오톡, 라인, 위챗 등 다른 메신저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왓츠앱이 설치되어 있다면 메시지를 보내고, 파일을 전송할 수 있고, 음성/영상 통화도 할 수 있다. 왓츠앱을 설치하고 연락처 접근을 허가하면 왓츠앱을 사용하는 친구라면 다른 추가 절차 없이 바로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왓츠앱을 사용하지 않는 친구를 추가할 경우에는 꼭, 국가번호 + 핸드폰 번호순으로 등록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왓츠앱 주요 사용 국가 확인하기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국가 대부분은 사용율이 80-90%에 이를 정도로 왓츠앱을 주요 메신저로 애용한다. 미국은 왓츠앱이 메인이라기보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선두로 용도에 따라 슬랙, 스카이프, 텔레그램을 섞어 쓰는 편이라 깔아가야 한다기보다 깔아가면 좋다 정도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사용자가 4억 명을 넘어선 인도에서 왓츠앱은 그야말로 국민 메신저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발리가 있는 인도네시아 등 영어 사용 국가 및 관광 국가에서 왓츠앱이 메인 메시징 앱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서 해당 국가를 여행할 때 왓츠앱을 깔아 두면 숙소에 문의하거나 현지인과 소통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왓츠앱 설치 가능 기기 및 링크 방법

왓츠앱은 안드로이드, iOS 모바일 앱뿐 아니라 윈도/맥 사용자들을 위한 PC 버전 데스크톱 앱, 그리고 앱 설치 없이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어 사용하는 왓츠앱 웹 버전(Whatsapp Web)도 사용 가능하다. 아이패드용 왓츠앱은 출시되어 있지 않아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컴퓨터와 동일한 방법으로 웹 버전을 이용하면 된다.

 

 

 

 

먼저, 컴퓨터 혹은 아이패드의 브라우저(사파리, 크롬, 파이어폭스 등)에서 왓츠앱 웹 버전 설치 화면을 열어둔다. 다음은 휴대폰 왓츠앱을 열고 설정-링크된 기기-기기에 링크 순으로 선택하면 QR 코드 스캔 안내가 나오는데 이때 컴퓨터 설치 화면상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끝이다. 데스크톱 앱을 설치했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링크하여 사용하면 핸드폰의 이전 대화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으며 한 번에 총 4개의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왓츠앱은 전화번호 자체가 ID 역할을 하고, 그래서 전화기가 중심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최초로 왓츠앱을 설치한 휴대폰이 일종의 중앙 컴퓨터 역할을 하고, 링크된 모든 기기는 휴대폰을 미러링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같은 맥락에서 휴대폰 왓츠앱에 14일 이상 접속하지 않으면 링크된 기기는 자동으로 해제된다. 만약 휴대폰을 도난/분실한 경우에는 새 기기에서 다시 기존 번호를 인증하여 사용하면 기존 휴대폰에서는 자동으로 로그아웃 된다. 핸드폰 번호가 바뀌는 경우 왓츠앱의 설정-계정-번호 변경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왓츠앱 다운로드하기

WhatsApp 다운로드

 

왓츠앱 사용법 및 주의 사항

왓츠앱 메시지 확인법은 카카오톡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좀 낯설다. 먼저 메시지 하단에 회색 체크 하나가 보이면 서버로 메시지 전달이 되었다는 뜻이다. 만약 수신자 핸드폰이 꺼져 있거나 인터넷에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면 회색 체크 하나로 유지된다. 하지만 보통 순식간에 회색 체크 두 개로 상태가 바뀌는데 이는 상대편에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다는 뜻이다. 이 상태에서 상대방이 메시지를 열어 읽으면 카카오톡의 숫자 1이 사라지는 것처럼 회색이었던 체크 두 개의 색이 회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한다. (아래 이미지 참조)

 

체크 표시의 숫자와 색이 메시지 전달 단계에 따라 이미지처럼 변한다

 

 

카카오톡과 왓츠앱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상대방이 실시간으로 나의 왓츠앱을 사용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보낸 대화창에 들어가면 상단에 상대방의 이름이 있고 그 아래 줄에 온라인인지 오프라인인지가 표시되고, 오프라인이라면 최근 로그인 시간이 언제인지도 표시된다. 만약 내가 타이핑 중이라면 '입력 중'이라는 문구까지 상대방이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의 로그인 상태를 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다. 메신저 하단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으로 들어가서 개인 정보 보호를 선택하면 최근로그인 및 온라인 상태를 공개/비공개를 선택할 수 있고, 내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에게만 공개하거나 특정 연락처에게만 비공개 설정을 할 수도 있다. 이때 내가 누군가를 비공개로 설정하면 나도 그 사람의 최근 로그인 및 온라인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도 꼭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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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 홍콩 여행 필수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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